[후마니타스특강] 이순신의 삶과 리더십
단단한 내면의 가치와 무너지지 않는 승리
충무공 이순신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위인이다. 그의 업적이 지금까지 인정 받고 수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거북선이라는 희대의 전투함 때문이 아니다. 12 척의 배로 330척의 배를 쓰러트린 무용담 때문이 아니다. 이순신을 향한 우리의 존경은 그가, 본 인 내면의 가치를 가꾼다는, 누구나 할 수 있으나 아무나 하지 못하는 일을 실천을 했던 인물이 기 때문이다. 그는 이 내면의 가치를 통해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을 지킬 수 있었으며, 철저한 준 비와 목숨을 건 신념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이순신은, 내면의 가치를 가꿔나갔고 이를 통해 그가 보여준 나라와 백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 정성을 다해 나라를 수호하는 모습은 전쟁에 겁에 질린 병사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다. 그리고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던 백성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본받아야 할 이순신의 리더십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불안한 시국 속에서 마침내 국민이 스스로 민주주의를 이루었다. 우리는 평화 적인 방법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국회와 청와대에 전달할 수 있었으며 이는 이순신과 같이 나라 를 사랑하는 마음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촛불을 들고 모일 수 있었던 정성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이를 잊지 말고 다음 번에도, 그 다음 번에도 전달할 수 있어 야 한다. 그 방법 역시 우리는, 이순신의 행동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명량에서 대승을 거둔 이순신은 왜군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고, 명나라 장수 양호도 존경 을 아끼지 않는 영웅이 되었다. 그러나 조선의 국왕 선조는 이순신에게 어떠한 표창도 내리지 않 았다. 하지만 이순신은 이를 섭섭해하지 않았다. 결과를 계산한 행동은 하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 는 이러한 이순신의 모습을 본받아, 우리가 이룬 민주주의를 통해 보상을 받으려는 생각이 아닌, 다시는 무너지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스스로의 힘을 바탕으로, 바른 길로서의 승부를 통해 얻은 성공은 언제나 무너지지 않는 자신 의 것이 된다고 한다. “미천한 신하는 아직 죽지 않았으며, 적이 감히 모멸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라는 이순신의 명언처럼, 우리는 아직 정의를 잃지 않았으며, 당당히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 이러한 이순신의 삶을 통해 배울 수 있던 교훈은, 2016년 그의 동상이 바라보는 광화문에서 대한 민국 국민들을 모을 수 있었고, 국가가 옳지 못한 길로 나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던 것이라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