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테크쇼 2017] 새로운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으로서의 ICT

스마트테크쇼 2017을 다녀온 후,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홈페이지 기사를 쓴 내용을 스크랩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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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를 통해 알아 본 전자과 기술동향]은 전자공학과 학생이 가보면 좋을 박람회 및 세미나, 전시회 등을 소개하며 이와 관련된 전자과 기술을 알아보는 칼럼입니다. 그리고 박람회 주제와 관련하여 전자공학과 교수님의 인터뷰를 하고 교수님의 생각을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는 ‘스마트테크쇼 2017’이 열렸습니다. 올해 대한민국의 ICT 시장에서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스마트테크쇼 2017’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맡아 VR/AR, IoT, 웨어러블, 드론 등의 제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전시회와는 다르게 ‘에듀 테크쇼’라는 전시 품목으로 교육용콘텐츠와 플립러닝, 이러닝, MOOC와 같은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이 많이 보였습니다.​

[사진 1] 스마트테크쇼 2017 전시장 입구

이런 ‘에듀 테크’ 영역이 4차산업의 등장으로 생겨난 것일까요? 먼저 4차산업혁명이란 기존의 ICT 분야의 기술들이 물리적, 생물학적 세계에서 적용되어 경제 및 산업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 혁신을 의미합니다. 센서를 통해 물리적 세계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사용하는 IoT, 사용자의 신체 정보를 사용하는 웨어러블 등이 4차산업혁명의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듀 테크’는 과거 라디오나 TV를 통한 교육, 컴퓨터와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수업에서부터 시작되어 이제는 익숙한 기술 영역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의 도래로 IoT, AR/VR, 웨어러블 등의 기술과 융합하여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사진 2] VR과 모션인식을 통한 치과 임플란트 진료의 체험

[사진 3] 게임과 센서를 통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양치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IoT 디바이스

본 기자의 관심을 끌은 제품들로는 VR/AR을 사용한 교육 체험, MOOC 방송을 쉽게 할 수 있는 플랫폼, 게임과 IoT를 연결한 유아교육, 여러 센서(IR, 카메라, 패턴인식 등)를 사용한 다양한 전자칠판이 있었습니다. 특히 센서를 통해서 유아들에게 그림 그리기를 알려주는 촉각 펜은 본 기자의 졸업 프로젝트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사진 4] 센서를 통해 그림 그리기를 배울 수 있는 촉각 펜

많은 사람들이 4차산업의 결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업무의 많은 부분을 기계가 대체하여 수행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스마트테크쇼 2017’을 통해 본 기자는 인간의 기발한 상상력만큼은 대체 불가능하며, 기존에 존재하던 기술이라도 인간은 새롭게 변형하고 발전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테크쇼 2017’은 대기업 위주의 박람회가 아닌 중견/중소 기업, 스타트업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하는 박람회입니다. 새로운 영역에서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도전하는 기업들을 통해 학우여러분도 꾸준히 도전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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