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얼라이브] 천재의 공간

‘사물인터넷 국제전시전’을 다녀온 후,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홈페이지 기사를 쓴 내용을 스크랩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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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를 통해 알아 본 전자과 기술동향]은 전자공학과 학생이 가보면 좋을 박람회 및 세미나, 전시회 등을 소개하며 이와 관련된 전자과 기술을 알아보는 칼럼입니다. 그리고 박람회 주제와 관련하여 전자공학과 교수님의 인터뷰를 하고 교수님의 생각을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11월 3일부터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이라는 이름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본 기자는 지난 26일 이 전시회를 찾아가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는 다빈치의 작품을 감상하였습니다.지난 11월 3일부터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이라는 이름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본 기자는 지난 26일 이 전시회를 찾아가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는 다빈치의 작품을 감상하였습니다.

다빈치 얼라이브 전시회 포스터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살아있는 다빈치의 모습’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

위 문구는 뉴욕타임즈가 본 전시를 극찬하는 추천의 글입니다. 본 전시에서는 다빈치의 발명품을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고, 모나리자와 같은 다빈치의 미술작품을 디지털로 복원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1] 다빈치의 메모와 그 메모가 적혀있는 코덱스 (1)


[사진 2] 다빈치의 메모와 그 메모가 적혀있는 코덱스 (2)


특히 본 기자는 다빈치의 ‘코덱스’에 기록된 여러 발명품의 설계도와 이를 실제로 만든 전시물에 관심이 갔습니다. ‘코덱스’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디서 영감을 받았는지 볼 수 있는 그의 기록입니다. 다빈치는 코덱스 안에 ‘하늘을 나는 기계’, ‘물 위를 걷는 방법’, ‘자동차’와 같은 발명품의 설계를 남겼으며 이때 필요한 조건이 무엇인지를 적었습니다​.

[사진 3] 코덱스 안에 적혀있는 자동차의 설계를 구현한 모습


이러한 다빈치의 기록을 보며 그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이를 정리하는 습관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라 좀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방법, 전쟁에서 효과적으로 이길 수 있는 방법, 가장 이상적으로 도시를 설계하는 방법 등을 고민한 흔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본 기자는 ‘기초 공학 설계’ 강의를 수강하며, ‘공학이란 현실세계의 무한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유한한 자원을 사용하여 고민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다빈치는 이러한 정신을 가지고 주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고민을 하였으며, 당시 기술과 자원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아이디어를 코덱스에 남긴 것이라 생각합니다. ​ ‘다빈치 얼라이브’ 전시전에서는 발명가, 미술가, 전략가, 예술가로서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내년 3월 4일까지 진행되니 방문해 보는 것을 학우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