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Electron의 진화

블로거 sn0wle0pard님의 번역글을 스크랩한 내용입니다.

나에게 Electron이란?

먼저 sn0wle0pard님의 번역글을 소개하기에 앞서 Electron을 대하는 저의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

제가 처음 Electron을 접한 것은 Spakrling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입니다. (Sparkling 레파지토리 바로가기) 이 프로젝트는 MacOS용 패키지 매니저인 Homebrew를 GUI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였습니다. 물론, 구현하고자 했던 기능이 이미 Cakebrew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되어있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고 완성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게 되면서 프로젝트는 미완성으로 멈췄습니다. 다음엔 산더미처럼 쌓인 미완성 프로젝트 소개를 해봐야지 :-(

프로젝트는 미완성으로 중단되었지만, 이때 처음 사용해본 Electron은 지금도 계속해서 애용하는 프레임워크가 되었습니다. 데스크톱 어플리케이션을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다니!! 이해하기 쉬운 JS로 작성되었던 점과 하나의 코드로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였습니다. 제가 웹 공부를 처음할 때 사용했던 Atom editor가 이 Electron을 사용하여 개발했다는 점도 신기했죠.

그 후, 전자공학과 창의적설계를 진행할 때도 Typing Assistant를 만들기 위해 Electron을 사용했습니다. Electron으로는 못할게 없었죠.

이렇게 Electron을 계속해서 사용하다 보니, Github에 있던 오타 하나를 수정하게 되면서 컨트리뷰터가 되었고, 또 우연히 Electron Github Organization에서 Invite 메일을 보내주어 개발 조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Github 계정에 들어가면 Electron 조직의 마크가 보인다! >

이렇게 오픈소스 개발 조직의 일원이 되니깐, 실제로 큰 일을 하지 않았는데 저 마크를 달 자격이 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소스니깐 그런 생각을 가지면 안 되겠지요? 대신 앞으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Electron을 사용하겠습니다.

그럼 며칠 전 sn0wle0pard님을 통해 보게 된, Electron의 진화라는 글을 소개하겠습니다.
스크랩을 허용해 주신 sn0wle0pard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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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Cheng Zhao의 Evolution of Electron (일본어 번역)을 허락을 받고 번역한 글 입니다. 오역 및 번역 제안은 댓글로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皆 さ ん こ ん に ち は(역주 -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어떻게 Electron이 만들어 졌으며, 어떻게 인기를 얻어 갔는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Electron의 창시자 입니다. 지금은 GitHub에서 일하고 있으며, 여전히 Electron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node-webkit은 Atom과 매우 비슷한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node-webkit의 첫번째 에디션은 Node.js symbol을 WebKit 브라우저에 추가한 Node.js 모듈 이었습니다. 제가 node-webkit 개발에 참여한 뒤에는, node-webkit도 Chromium을 기반으로한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이미 Atom은 큰 코드베이스가 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포팅 작업량이 엄청났으며, Atom은 커스텀된 네이티브 바인딩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그 코드들을 Node.js API와 node-webkit으로 바꿔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그 시도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Atom은 거대한 코드베이스 였기에, 한 번에 모든 코드를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던 것도 원인이었습니다.

그 후, Atom 개발자들은 Node.js API를 사용하여 Atom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저는 Atom에게 더 나은 플랫폼이되도록 node-webkit을 계속 개선 했습니다. 일단 node-webkit이 충분히 성숙해 지면, 우리는 Atom을 node-webkit을 사용하도록 전환 할 수 있을 것이고, 잘 하면 손쉽게 전환 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또다른 문제는, node-webkit는 어떤 조직이 아닌 개인 프로젝트 였고, 원저자는 프로젝트가 유명해진 후에 제가 프로젝트의 리더십을 맡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모든 기술적인 결정을 원저자와 상의 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모든 제가 모든 코드를 작성 했더라도요.

또한 atom-shell은 Chromium 빌드를 온라인 서버로 분리 했습니다. 따라서 개발자는 로컬에서 Chromium을 빌드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은 개발을 훨씬 더 쉽고 빠르게 해줬으며, 느린 기기를 사용하는 개발자도 atom-shell 개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Node.js를 Chromium에 통합하는 방법을 개선했습니다. 덕분에 더 이상 Chromium의 많은 부분을 패치 할 필요가 없었고, Node.js 통합으로 인한 모든 충돌을 제거했습니다.

atom-shell을 1 년간 개발한 후, Atom과 함께 오픈소스로 공개 했습니다. 그리고 1 년 후 atom-shell을 더 나은 이름인 Electron로 변경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Electron 1.0을 릴리즈 했습니다.

이제는 거의 매일 같이 새로운 Electron 응용프로그램이 나오고 있고, 기업들도 Electron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Electron 개인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으며, 처음에는 사용자가 Atom editor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Electron이 성장함에 따라, 더 많은 사용자를 모았고, 부가적으로 더 많은 기여자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들중 몇몇은 또는 오랬동안 메인테이너가 될 것입니다.

더 많은 메인테이너를 보유하게 되면, 프로젝트는 더 커지고, 많은 사용자를 얻을 것 입니다. 이것은 눈덩이 계속 커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성장의 핵심은 계속해서 더 많은 기여자를 얻는것 입니다. 만약 새로운 기여자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는 그 프로젝트는 소규모로 머무르거나 끝나 버릴 것입니다.

먼저, issue나 pull request에 즉시 반응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여자가 될 수도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작업이 무시 되었다고 느끼고 그냥 돌아 설것 입니다.

저는 Electron이 점을 잘 해내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issue나 pull request에 좋은 반응을 주었습니다.

두 번째로,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달성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우리는 개발 환경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스크립트를 제공하거나, 기여자에게 프로젝트를 더 잘 알 수 있도록 더 나은 코드 리뷰를하고, 기여자들이 쉽게 코드를 이해 할 수 있도록 리팩토링을 계속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여자들이 당신의 프로젝트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코드를 더 쉽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기여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저는 Electron이 이것들을 아주 잘 해냈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번역후기

JavaScript로 데스크탑 응용프로그램을 만드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지만 최근에는 Electron이 사실상의 표준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접한 JavaScript 데스크탑 응용프로그램 툴은 Adobe에서 만든 Brackets-shell이었습니다. Atom처럼 Brackets에티터를 위해 만들어진 툴인데, Atom과 달리 Brackets만을 위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dobe 개발자들도 Electron에 관심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저도 Electron으로 개인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

이 글은 Electron이 만들어진 이유와 이런 기술들 속에서 높은 선호를 보이는 이유를 말하고 있어 번역했습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확인후 반영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