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회고 및 2017년 계획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가 되었습니다. 다른 유명한 블로거님들을 보니 블로그 퇴고/회고를 통해 정리하면서 반성하고 2017년을 맞이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2016년을 정리하는 글을 써볼까 합니다.


블로그

2014년 12월 4일, 저는 육군 3군단에서 전역을 했습니다. 전역 한달 전, 블로그 운영과 관련된 책을 읽었는데 사실 전역 이후 곧장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제대로 활동을 안하였죠…

지금 운영 중인 깃헙페이지 블로그도 hexo를 통해 만들어도 봤다가 jekyll로도 만들었다가~ 방황을 많이 하다가 현재 jekyll로 정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jekyll 블로그의 테마는 Hydejack를 쓰고 있는데 만족을 하고 있지만, 모바일에서 보일 때 화면이 깔끔하게 안나오드라구요…시간이 되면 모바일 부분만 수정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모바일 화면을 고민하는 이유는 Google analytics를 통해 블로그 분석을 하고 있는데 데스크탑 유저보단 모바일 유저가 많아서 입니다. 포스팅 내용이 모바일로 보기 어려운 것들인데…모바일 유저가 많은 이유는 제가 카톡방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블로그 링크를 공유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Google analytics를 사용하기 시작한 12월 한달 동안의 로그입니다. 12월 5일에 24세션으로 가장 많은 방문자가 있었고, 12월 27일에 22세션으로 두번째로 많이 방문을 하였군요ㅜㅜㅜㅠ 다른 블로거님들과 비교했을 땐 많은 방문수가 아니지만ㅜㅜㅠ 제가 열심히 포스팅을 하면 더 많은 방문자가 있겠죠?!

이 두 날에 방문자가 많았던 이유를 파악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12월 5일은 제가 온라인 스터디를 하고 있는 Gitcha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블로그 링크를 공유한 날입니다. 매일매일 열심히 개발 공부를 하시는 선배님들이 방문을 해주셔서 가장 많은 세션 수를 기록한 거 같습니다. 제가 기말고사다, 계절학기다, 연구실 일이 있다 하면서 Gitcha 활동을 못하고 있는데 죄송해요ㅜㅜㅠ

두번째로 방문자가 많았던 12월 27일엔, 경희대 장소예약시스템의 문제점 포스팅 글을 제 페이스북 담벼락에 올린 날입니다. 페이스북 좋아요 수와 블로그 방문 숫자가 맞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ㅜㅜㅠ

Google analytics를 보면 더 재밌는 것들을 알 수 있었는데요. 먼저 러시아에서 방문한 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건 무슨의미일까요…해킹 시도인가? 하고 파악하고 있어요 ㅎㅎㅎ;;;;;; 다행히 블로그 개설 처음에 러시아 방문 수가 많았던 이후로 더 이상 안 늘고 있어 안심하고 있습니다.


위의 두 사진을 보면 ios의 사파리로 방문한 수가 많은데, 제 주변 지인들이 아이폰을 사용하여 모바일로 방문을 하나 봅니다. 음…블로그의 모바일 화면이 가독성이 안 좋은데 걱정입니다.

페이지 방문수를 보니 Project의 방문이 많군요. 뿌듯합니다. 제가 진행했던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을 포스팅하는 공간인데 많은 분들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Github

2016년 7월 12일에는 깃헙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 344번의 커밋이 있었네요 레파지토리를 삭제하여 제거된 커밋도 있으니 더 많겠죠?

참여한 레파지토리도 많았고, 또 컨트리부트한 것도 있었어요 이 컨트리부트는 Samsug ARTIK의 이슈를 남기면서 받게 되었어요 :-) 오픈소스에 기여를 하였고, 그게 삼성이라는 글로벌 회사라는 점에서 뿌듯합니다. 물론 큰 기여는 아니지만요

제 깃헙이 볼게 많지는 않지만…한번씩 와서 충고도 해주시고 열심히 하고 있나 감시도 부탁드립니다.

sauber92’s github


경희대학교 MESL

저희 연구실인 MESL도 빠질 수가 없죠. 친구들은 저보고 “연구실 노예”라고 하는데, 연구실 노예 맞습니다. ㅜㅜㅠ 2015년 5월에 학부 2학년으로 학부연구생이 된 이후로 잘 생활하고 있어요.

2016년 연구실 생활을 돌이켜보면 일단 논문을 한편 썼네요. 그리고 연구실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어요. 이 프로젝트는 제가 학부 졸업을 할 때까지 해야 할 것 같은데, 잘 마무리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힘들어요 빨리 끝나라!

이제 월급도 많이 받고 실적도 내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2017년에도 연구실에서 생활을 할텐데…지치더라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경희대학교 MARO

신입생 OT때부터 활동을 했던 학술동아리입니다. 사실 1학년 학기 초에는 “마로”라는 동아리를 좋은 눈으로 바라보기 힘들었어요. OT때 모습이 너무 무서웠거든요. 술도 많이 마시고, 형들이 후배들을 혼내는 모습도 무서웠죠…그래서 동기 친구들과 대외적으로도 유명한 다른 동아리에 가입하려고 가봤지만…거긴 또 거기대로 힘들어보였어요. 그래서 그 때 동기 친구에게 말했죠 “마로를 들어가는데, 나중에 우리가 학년이 올라가면 마로도 술만 마시는 동아리가 아닌 공부하는 동아리로 바꿔보자!!” 하고요.

저는 2015년 1학기 마로 부회장을 하고, 2학기 마로 회장을 하면서 1학년때의 계획을 실행에 옮깁니다. 바로 “학술제”의 부활! 입니다. 학술제란, 한 학기 혹은 일 년동안 공부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선배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말합니다. 저는 이 학술제를 5년만에 부활시켜 2015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냥 학술제가 아닌, 이화여자대학교 전자공학과 동아리 “E.E.I”와의 연합을 통한 학술제였죠 ㅋㅋㅋㅋㅋㅋㅋ E.E.I와의 연합은 저희 동아리원들의 사기를 불어넣기 위한 작전이였는데 2016년에도 계속 관계를 유지하면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2016년 학술제의 경우엔, 저는 마로의 학술부장이라는 직책으로 1년의 큰 기획을 가지고 시작하였습니다. 총 8개의 조를 나누어 1학기에는 아이디어 피칭/분석/설계의 과정을 진행하도록 하였고, 2학기에는 개발에 초점을 두어 지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동아리원들이 제가 원하는 만큼 따라주지 못하여서 실망도 많이 했고 화도 많이 냈던 한 해였습니다.

16 학술제 마무리 자료 from Junyoung Jung

학술제를 마무리하면서 동아리원들에게 배포했던 자료입니다. 동아리원의 역량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욕심을 부린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지만, 나중에 이 경험과 제가 만들었던 자료들을 통해 학술제가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16학번을 대상으로 C++ 교육도 하였었는데, 그 내용도 블로그에 기재 중이니 관심있으시면 참고해주세요~!!

1. Ready to be Programmer
2. Variable and Selection Statement
3. Loop Statement
4. Review
5. Function
6. Function2


NEXTERS

넥스터즈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위한 개발 동아리입니다. 저는 2016년 여름 9기 개발자로 넥스터즈에 들어갔습니다. 이 넥스터즈의 활동은 방학 2달동안 하나의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인데요, 저희 팀은 안타깝게 출시는 못했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활동을 하는데 이번엔 꼭! 론칭하고 싶어요!!!

넥스터즈에서는 동아리나 연구실에서 알 수 없었던 경험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1. 디자이너와의 협업
  2. 실무에서 개발자가 사용하는 툴과 개발 경험
  3. 수많은 능력자들과의 네트워킹

이런 경험은 정말 값졌습니다. 넥스터즈 사람들과 여름에 두번이나 해커톤에 나가 상을 수상했었군요 bbb 수상했던 프로젝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 3회 UNITHON_Mingginyu
2016 K-Global 스마트톤_inSpot

지금도 넥스터즈 사람들과 준비 중인 것들이 있는데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넥스터즈…사랑해요


그 외 2016년을 마무리하며

이 외에도 많은 것을 공부했어요. 알고리즘 공부도 했고, Spring boot, Node.js도 공부했었죠…하지만 뭐하나 똑바로 하지 못하고 있어서 괴롭네요ㅜㅜㅠ 2017년에는 이 기술들을 더 발전시켜 내 것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Unix/Linux 시스템에 관해서는 능력자 소리는 못들어도 쫌 해봤네정도의 소리를 들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긴 이건 당연한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2015년부터 여러 리눅스(Redhat, Ubuntu, Devian, Raspbian, Kali, Yocto)를 사용하면서 개발을 했고 공부를 했네요. 개인적으로 Kali 리눅스와 그 안의 툴들(Metasploit, mmap 등)을 더 공부하고 싶어요. 해킹이란 단어는…너무 달콤하지만 힘드네요 ㅋㅋㅋㅋㅋ

Linkedin과 Slideshare를 통한 제 자신을 알리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Slideshare의 경우 블로그 활동보다 인기가 더 많아요….


해외에서도 많이 보시는 군요..앞으론 영어로 피피티를 만들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2017년 계획

2017년의 계획으로는 다음 다섯가지가 있습니다.

  1. 오픈소스에 기여
  2. 더 많은 네트워킹 활동
  3. 의미있는 졸업작품 만들기
  4. 운동

1번, 먼저 오픈소스 기여는 깃헙을 통해 할 예정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인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어요ㅜㅜㅠ

2번, 네트워킹활동의 경우 넥스터즈 뿐만 아니라, 온라인 스터디 Gitcha를 통해서도 많은 선배개발자들을 만나 조언을 듣고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3번, 졸업작품에 경우 제가 이번에 4학년에 올라가는데 전자전파공학과 졸업작품, 컴퓨터공학과 졸업작품 두 개를 만들어야 해요…이 때 좀 더 의미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제 경험과 경력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번, 운동은 사실 오늘 아침에도 가려고 했으나 못갔어요…헬스장에 돈을 상납하는 호갱님이 바로 접니다. 하지만 운동을 열심히 해서 건강을 찾아야죠!!!!


정리해보니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잘 마무리가 되었군요.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