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이음 공모전] Bring your Key? Band your Key!

이 프로젝트는 2015년 4월부터 12월까지 한이음 멘토링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하고, 12월에 한이음 공모전에 나간 프로젝트입니다.
그리고 공모전에 수상을 하여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이음 엑스포 2015”에 참여하는 영광을 받았습니다.


한이음 엑스포 2015

이 프로젝트는 제가 처음으로 시도한 작품으로, 긴 시간을 투자한 애증의 작품입니다…

한이음 엑스포 2015

저희의 주제는 멘토님께서 선정하신 “스마트 워치 기반의 스마트 키 구현”으로 스마트 워치를 자동차의 스마트키로 대체하지는 프로젝트입니다.

저희는 이 아이디어를 “BKBK(Bring your Key? Band your Key!)”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은 BKBK 소개 UCC 영상입니다. 이 영상도 제가 만들었어요


Scenario

프로젝트 기획 프리젠테이션 그림

휴대하기 어려운 자동차 키를, 항상 챙기는 스마트기기(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로 대체하여 언제 어디서든 자동차를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하다.

또한 스마트기기가 자동차와 통신이 되어 사용자가 위험에 처했을 때 외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의 스마트키에서도 볼 수 있는 문 개폐, 온﹒습도 관리, 시동 원격 제어 기능을 버튼을 이용하여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기존의 스마트키는 외부 번호로 위험을 알리는 것에 그쳤다면, BKBK는 기존과 달리 위험을 감지하였을 때 다양한 방법(외부 번호로 경보, 라이트, 경적)으로 외부에 위험을 알리도록 한다.


여담

15년 3월, 저는 군대를 전역하고 학교에 복학한 후 불투명한 미래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공모전에 도전해보고 공부를 시도해 보자!!! 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한이음 프로젝트에 지원했습니다.
멘토링을 통해 멘토의 지식을 배우고 공모전 참여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저에게 딱이였던 활동이였죠

또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출시가 가속되고 있는 상황이였고, 스마트카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던 당시에 멘토님의 아이디어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여 기쁜 마음으로 프로젝트 신청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두 달 뒤…현대자동차와 삼성이 손을 잡고 똑같은 개념의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

현대자동차 X 삼성전자의 콜라보레이션

또한 6명이 한팀으로 시작한 멘토링이 결국 12명의 사람으로 늘어났고, 다른 팀원 분들이 취업준비로 바쁘셔서, 당시 학부 2학년이였던 제가 하드웨어 회로 구성부터 소프트웨어 코딩까지 전과정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텔 에디슨이라는 당시 출시된지 4달밖에 안 된 따끈한 개발보드를 사용한 점
  2. 앱인벤터를 사용하여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해본 점
  3. 블루투스 통신을 공부해본 점
  4. 파이썬이라는 언어를 공부한 점

프로젝트 제작 과정

하지만 안타까운 점도 많았습니다. 프로젝트 기획은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는 것이였지만 구현을 못해서 안드로이드 어플로 그쳐야했습니다.
또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사용한 개발이 아닌, 블록 다이어그램을 사용한 앱인벤터의 개발이여서 정밀한 조작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요즘 배우고 있던 UML을 당시에도 알고있었다면 좀 더 완성도 있는 설계를 통해 작품이 개발될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한이음 엑스포 2015, 프로젝트 프리젠테이션